글2

하로리로k.j.h 2020. 4. 16. 17:55

어느 파란 하늘에서 별이 반짝이는 날에

나는 너랑 손을 잡고 함께 걸었다.

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.

너가 쓰고 있던 밀집모자가 저멀리 날아갔다.

우리 발자국은 파도가 삼켜버렸다.

해가 졌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