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15

하로리로k.j.h 2020. 9. 6. 18:33

수많은 별똥별이 떨어지는 밤에 시간은 흘러가지 않는다 
모든 게 멈춰있고 그쳤다
하지만 너와 나는 아직 괜찮다 
그래도 내 정신과 머릿속은 서서히 망가져가고 있다 
체온도 점점 낮아가고 있다
아직 괜찮은 건 너뿐이다
너는 따뜻한 해와 같은 목소리로 내 이름을 불렸다 
있잖아 만약 내가 나를 잃어버리면 너는 기억해주겠니?

혹시 언제 그럴지 모르니까 말해둘게 
정말 좋아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