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로리로k.j.h 2021. 2. 27. 15:37

바다에 빠져서 천천히 가라앉고 있었다

계속 가라앉았다 

차가움이 점점 나에게 다가와 붙었다

내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고 따뜻했던 심장도 점점 식어졌다 

눈을 떠 살며시 보니 파란 바닷물에 잠긴 도시가 있었다

나는 그걸 보고 다시 눈을 감았다 

그렇게 나는 숨이 멎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