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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요하고 푸른 하늘 아래서 난 걸어가며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기도를 했다.
제발 소중한 사람들의 미래를 빼앗지 말라고 죽기 주려운 마음으로 기도했다.
근데 사람들의 이기심에 영혼들이 별처럼 오르기 시작했다.
난 한숨을 쉬었다.
이제 희망은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그때, 네가 내 어깨를 두드려,넌 날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하냐고 물었다.
그렇지만 난 대답하지 않았다.
말하면 무슨 일이 생길것같았다.
그런데 너의 웃는 얼굴을 보고 복잡하고 절망적인 마음과 생각이 사라진 것 같았다.
너는 내 얼굴을 본건지 나의 손을 잡고 그래도 우린 괜찮잖아라고 말하면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.
나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,하늘은 영혼들이 다 올라갔는지 별들이 반짝 빛나고 있었다.
이제 너 밖에 없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