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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020. 9. 6. 18:33

    수많은 별똥별이 떨어지는 밤에 시간은 흘러가지 않는다 
    모든 게 멈춰있고 그쳤다
    하지만 너와 나는 아직 괜찮다 
    그래도 내 정신과 머릿속은 서서히 망가져가고 있다 
    체온도 점점 낮아가고 있다
    아직 괜찮은 건 너뿐이다
    너는 따뜻한 해와 같은 목소리로 내 이름을 불렸다 
    있잖아 만약 내가 나를 잃어버리면 너는 기억해주겠니?

    혹시 언제 그럴지 모르니까 말해둘게 
    정말 좋아해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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